한국선물거래소 설립 이래 고객 아이디(ID)를 도용한 컴퓨터 사기범이 처음 적발됐다.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鄭陳燮)는 8일 선물거래 전산망(HTS·Home Trading System)에서 알아낸 타사의 선물계좌번호 등을 이용,싼 값에 달러 매도주문을 낸 뒤 즉시 비싼 값에 되파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B선물업체대리 주재용(周宰鎔·30)씨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주씨는 지난달 31일 K사 선물계좌를 통해 시세보다 100원 가량 낮은 달러당 1,030.6원으로 150만달러 매도주문을 낸 뒤 이중 50만달러를 장모 명의 선물계좌로 매입,2분 만에 달러당 1,130.8원에 되팔아 4,99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는 전산시스템 수정작업을 위해 자사와 같은 서버를 쓰는 H선물의 전산망에 접속,이 회사 고객데이터 파일에서 K사의 선물계좌 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빼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씨는 범행 직전 K사 명의로 2차례에 걸쳐 7월 인도분 50만달러를 달러당1,030원대에 매수주문을 낸 뒤 곧장 취소하는 식으로 K사가 7월 달러가격을이 가격대로 예상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등 정상거래로 위장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락기자 jrlee@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鄭陳燮)는 8일 선물거래 전산망(HTS·Home Trading System)에서 알아낸 타사의 선물계좌번호 등을 이용,싼 값에 달러 매도주문을 낸 뒤 즉시 비싼 값에 되파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B선물업체대리 주재용(周宰鎔·30)씨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주씨는 지난달 31일 K사 선물계좌를 통해 시세보다 100원 가량 낮은 달러당 1,030.6원으로 150만달러 매도주문을 낸 뒤 이중 50만달러를 장모 명의 선물계좌로 매입,2분 만에 달러당 1,130.8원에 되팔아 4,99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는 전산시스템 수정작업을 위해 자사와 같은 서버를 쓰는 H선물의 전산망에 접속,이 회사 고객데이터 파일에서 K사의 선물계좌 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빼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씨는 범행 직전 K사 명의로 2차례에 걸쳐 7월 인도분 50만달러를 달러당1,030원대에 매수주문을 낸 뒤 곧장 취소하는 식으로 K사가 7월 달러가격을이 가격대로 예상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등 정상거래로 위장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락기자 jrlee@
2000-06-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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