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국회의장 출마 여야 후보 출사표

16대 국회의장 출마 여야 후보 출사표

입력 2000-06-05 00:00
수정 2000-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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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李萬燮후보.

16대 국회는 2000년을 여는 최초의 국회인 만큼 정치불신을 해소하고 국민의 사랑과 믿음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장(場)이 되어야 한다.

국회의장은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는 ‘엄정 중립’의 의지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날치기 입법’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국회의장의 당적 이탈도 필수적이라는 생각이다.국회의장이 선출되면 여야 합의로 선거법을 손질,조속히 관련 수순을 밟아야 한다.

국회의장은 경륜이 중요하다.지난 93년 4월 7일부터 1년2개월간 당시 박준규(朴浚圭) 국회의장을 대신해 국회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오늘날 난마처럼 얽힌 정국을 헤쳐나가려면 고도의 정치적인 경험과 기술이 요구된다고 본다.

내가 야당의원을 상대로 집중적인 전화 유세를 펴고 있다는 소문이 있으나사실무근이다.무소속이나 군소정당은 정균환(鄭均桓) 총무가 알아서 할 일이고,자민련은 민주당에 잘 협력할 것으로 믿는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 한나라당 徐淸源후보.

권력의 눈치를 보는 국회,정쟁으로 얼룰진 국회를 ‘건강한 국회·일하는국회·생산적인 국회’로 바꾸겠다.국회는 국정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국민의 목소리가 생생히 전달되는 그야말로 민의의 전당이 되어야 한다.

이번에도 국민의 여망을 담아내지 못하면 정치개혁의 소명을 자임하며 원내에 진출한 우리 모두 4년 뒤에는 청산되어야 할 구태 정치인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회의장은 국회를 권력으로부터 독립시켜 민주주의의 기초인 3권 분립을실현시키는 문지기가 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날치기·강행처리·편법운영’으로 점철된 우리 국회의 오욕스런 역사를청산하는 데 온 몸을 던지겠다.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21세기 한국정치의 새로운 상을 만들어 내는데 누구보다 앞장 서겠다.

또 정파적 이해관계로부터 초연해지고,중립적인 자세로 정치력을 발휘해 의원 한 분 한 분이 헌법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환경을 일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2000-06-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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