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준비가 급류를 타고 있다.
북한측이 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평양 체류일정을 남측에 통보해 옴에 따라 남북 양측은 본격적인 일정 협의에 들어갔다.서울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추진위(위원장 朴在圭 통일부장관)가 소집돼 정상회담 남측 대표단 180명의 인선을 확정했다.
◆평양에서는 평양 체류 사흘째인 2일 손인교(孫仁敎) 단장 등 정상회담 준비 선발대 30명은 북측으로부터 2박3일간의 남측 대표단 평양 체류일정을 통보받았다.체류일정에는 정상회담 장소와 김 대통령의 숙소,방문지 등이 시간대별로 기재돼 있다.선발대는 이를 서울의 남북회담사무국에 팩스로 전송하는 한편 북측이 제시한 숙소와 회담장소,공항 등을 둘러봤다.
선발대는 북측이 제시한 일정과 장소가 당초 우리의 예상과 별 차이가 없는부분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일정 확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예상과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과 의견을 주고 받으며 차이점을 좁혀나간다는방침이다.
◆서울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상황실이 설치된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은 평양의 선발대로부터 체류일정을 받아보고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 통일부장관은 오후에 추진위를 소집,대표단 인선을 확정했다.추진위는확정된 명단을 김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오는 5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는 당초 대표단 명단을 이번주 안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대표단 인선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 것을 우려,5일 북측 통보와 동시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북한측이 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평양 체류일정을 남측에 통보해 옴에 따라 남북 양측은 본격적인 일정 협의에 들어갔다.서울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추진위(위원장 朴在圭 통일부장관)가 소집돼 정상회담 남측 대표단 180명의 인선을 확정했다.
◆평양에서는 평양 체류 사흘째인 2일 손인교(孫仁敎) 단장 등 정상회담 준비 선발대 30명은 북측으로부터 2박3일간의 남측 대표단 평양 체류일정을 통보받았다.체류일정에는 정상회담 장소와 김 대통령의 숙소,방문지 등이 시간대별로 기재돼 있다.선발대는 이를 서울의 남북회담사무국에 팩스로 전송하는 한편 북측이 제시한 숙소와 회담장소,공항 등을 둘러봤다.
선발대는 북측이 제시한 일정과 장소가 당초 우리의 예상과 별 차이가 없는부분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일정 확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예상과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과 의견을 주고 받으며 차이점을 좁혀나간다는방침이다.
◆서울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상황실이 설치된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은 평양의 선발대로부터 체류일정을 받아보고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 통일부장관은 오후에 추진위를 소집,대표단 인선을 확정했다.추진위는확정된 명단을 김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오는 5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는 당초 대표단 명단을 이번주 안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대표단 인선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 것을 우려,5일 북측 통보와 동시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0-06-0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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