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誌 보도 “한국 부실채권 신속처리 성공”

홍콩誌 보도 “한국 부실채권 신속처리 성공”

입력 2000-06-02 00:00
수정 2000-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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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금융개혁에서 가장 성공한 부문은 부실채권을 신속히 대손상각 처리한 것이라고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이 잡지는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의 자산관리공사는 부실금융기관들로부터 부실채권을 채권잔액 기준 74조6,000억원에 매입했으며 이중 3분의1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14조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한국 자산관리공사의 최대 고객은 미국 텍사스에 본사가 있는 론스타 펀드로 이 회사는 부실자산에 대한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론스타 펀드는 자산관리공사가 실시한 3차례의 경매에서 채권 잔액의 36∼51%를 지불하고 16조원 이상의 부실채권을 매입했다.

모든 부실채권이 잔존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 악성채권은 정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그러나 80년대 미국에서 소형 저축기관들이 위기를 맞았을 때 부실채권 처리에 대한 전문기술을 습득한 론스타의경우 과다 채무자들에 대해 이자상환기간 유예,만기연장, 출자전환 등을 통해 상환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해 주고있다.

론스타 펀드의 한국 현지법인인 론스타 코리아의 스티븐 리 대표이사는 초기에 매입한 부실채권의 상당 부분은 이미 정리가 끝났다면서 부실채권 처리를 통해 최종적으로 얼마나 수익을 낼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까지 사업은 잘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연합
2000-06-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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