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적자 대폭 감소

생보사 적자 대폭 감소

입력 2000-05-24 00:00
수정 200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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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경영사정이 전년보다 크게 호전됐다.

금융감독원은 23일 “27곳의 국내 생보사들의 99회계년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7개 회사의 적자규모는 9,643억원으로 전년보다 순손실 액수가 3조568억원이나 줄었다.

특히 국민생명을 비롯해 대신,신한,동부,동양,메트,푸르덴셜,ING,라이나생명 등 9개 회사는 98회계연도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들 9개 흑자전환 회사를 포함,모두 13개 보험사가 99회계연도에 당기순이익을 냈다.98년에는 흑자회사가 5개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흑자를 낸 곳은 삼성생명으로 3,0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이어 SK생명으로 합병되는 국민생명이 806억원이었다.98회계연도에 15억원의흑자를 냈던 삼신생명은 지난해 55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유일하게 적자로 전환됐다.

수입보험료와 지급보험료의 차이를 의미하는 보험수지차 총액은 98회계연도4조1,989억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7조7,69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서 벗어나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보험계약해약사태가 진정되고 경영효율 개선 노력을 통해 사업비 지출을 과감하게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성생명과 영풍생명은 퇴직연금보험(18개사가 판매)에 주력,총자산에서 퇴직연금보험의 비중이 각각 56.5%,21.9%에 달했다.27개 생보사의 퇴직연금보험 비중은 평균 4.3%다.

박현갑기자
2000-05-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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