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적정주가 45만-52만원

삼성전자 적정주가 45만-52만원

입력 2000-05-23 00:00
수정 2000-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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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의 가치는 얼마가 적정할까.

침체 장세속에서도 탄탄한 실적과 성장성을 토대로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삼성전자의 적정주가에 관심이 높다.

22일 삼성전자 종가는 33만3,500원으로 전날보다 1만1,500원 떨어졌다.그런데도 1주일전인 지난 5월15일(31만4,500원)보다는 1만9,000원 오른 가격이다.서울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 3월15일의 27만원보다는 6만3,500원이 높다.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D램반도체 공급부족과 휴대전화,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의 매출 신장세를 감안할 때 삼성전자 주가는 45만∼52만원이 적정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현재는 최소한 10만원 정도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신영증권은 22일 가치평가모델을 이용해 평가한 삼성전자의 적정 주가가 52만원 수준이라면서 30만원대인 현재 가격대에서 매수를 추천했다.하반기 5∼6% 정도의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D램시장 환경이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LG투자증권도 삼성전자의 올해 순이익이 4조6,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적정주가를 52만원으로 추정했다.대우증권은 반도체시장 뿐만 아니라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단말기와 TFT-LCD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점을 들어 적정주가를 50만원으로 제시했다.교보증권은 삼성전자 주가가 미 마이크로테크놀로지 등과 비교할 때 현저히 저평가됐다면서 최근의 침체 장세를 감안하더라도 적정주가가 적어도 45만원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건승기자 ksp@
2000-05-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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