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시민연대 이제 행정개혁 나설때

[발언대] 시민연대 이제 행정개혁 나설때

김소생 기자 기자
입력 2000-05-23 00:00
수정 2000-05-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민연대의 역할이 선거가 끝났다고 없어진 것은 아니다.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4.13총선을 전후로 여러 분야에서 펼쳤던 시민연대의 활동에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선거가 끝난 뒤 우리가 시민연대에 거는 또다른 바람은 무엇일까.대답은 명약관화하다.정치개혁을 훌륭하게 수행했으니 이제는 행정개혁을원하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 하루가 멀다하고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공직자의 부정부패와 비리 보도를 듣게 되면서 국민 사이에 공직자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앞으로 시민감사청구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고는 하지만 이미 도입된 공무원의 실명제,책임제,변상제가 성공을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그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다.이에 몇가지 제언을 한다.

첫째,시민연대가 역할을 정치개혁과 행정개혁 등 두가지로 나누어 지속적인활동을 펼쳐야 할 것이다.

둘째,전국시민연대에 부정부패·비리 고발센터를 설치하고 그 전화번호를시민들에게 공개했으면 한다.

셋째,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시민감사청구 인원수를 대폭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현재지자체를 상대로 시민들이 감사를 청구할 경우 감사청구 인원수가인구비례로 500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그러나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200명 이상의 주민이 고충민원을 청구할 경우 2개월 안에 감사를 하겠다고 밝혔다.다른 지자체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할까.

넷째,지자체는 본연의 임무로 행정공개업무를 다뤄야 한다.불투명한 행정으로 국민들에게 불신을 받아왔던 사항들에 관해 시민 및 시민연대가 행정공개를 원할 경우 적법한 과정을 거쳐 공개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전국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여러 시민단체들이 명칭을 하나로 통일하고 체계화시켜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조직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면 한다.

선진국의 투명한 행정과 힘있는 시민단체의 활동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그렇듯이 우리는 착실히 준비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 땅에서 부정부패와 비리를 추방하기 위하여 시민연대와 국민 개개인의 계속적인 관심과활동이 이어지길 기원한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김소생[충남 아산시
2000-05-23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