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의 속내는 뭘까.JP는 이한동(李漢東)총재의 ‘총리행’을 양해했을까.양해했다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DJP 공조는 재건될 수 있는가.
이런 의문들을 남기고 김 명예총재는 21일 가족과 측근들을 대동하고 홀연제주도로 떠났다.예정됐던 여행이지만 미묘한 시점이라 4박5일간의 제주행에서 어떤 구상을 해올지 궁금증을 낳는다.그는 제주로 떠나기 앞서 김포공항에서 질문을 퍼붓는 기자들에게“얘기할 게 난 하나도 없어”라며 비행기에올랐다.
김 명예총재는 20일 밤 청와대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의 방문을 받았다.이 자리서 자민련 인사의 총리 추천이 언급된 것으로 보인다.청와대쪽 반응으로만 본다면 한 실장에게는 ‘선물’을 안겨 돌려보낸 것 같지는 않다.
다만 ‘대통령의 인사권에는 관여할 생각이 없다’는 원론적 의사만 피력한것으로 보인다.한 측근은 “총리 인선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자민련 인사의 총리 인선이 이뤄진다면 청와대쪽에서 DJP 공조 복원의 포석을 까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가 총리로 인선되더라도 ‘JP가 양해했다,안했다’는 해석이나 양당공조가 재개될 것이란 섣부른 전망은 하지 말아달라는 주문도 곁들였지만 의미는 ‘양해’쪽에 가깝다.
공교롭게도 청와대의 후임 총리는 김 명예총재의 제주도 체류기간 중 이뤄진다.자민련 인사가 기용될 경우 JP로서는 본인의 뜻이 전혀 개입하지 않은총리 인선이라는 모양새는 갖추게 된다.25일 귀경하는 그는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리는 자민련 당선자 연찬회 참석을 계기로 당무 복귀가 예상되고 있어 이래저래 총리 인선과 제주행은 관심을 끈다.
황성기기자 marry01@
이런 의문들을 남기고 김 명예총재는 21일 가족과 측근들을 대동하고 홀연제주도로 떠났다.예정됐던 여행이지만 미묘한 시점이라 4박5일간의 제주행에서 어떤 구상을 해올지 궁금증을 낳는다.그는 제주로 떠나기 앞서 김포공항에서 질문을 퍼붓는 기자들에게“얘기할 게 난 하나도 없어”라며 비행기에올랐다.
김 명예총재는 20일 밤 청와대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의 방문을 받았다.이 자리서 자민련 인사의 총리 추천이 언급된 것으로 보인다.청와대쪽 반응으로만 본다면 한 실장에게는 ‘선물’을 안겨 돌려보낸 것 같지는 않다.
다만 ‘대통령의 인사권에는 관여할 생각이 없다’는 원론적 의사만 피력한것으로 보인다.한 측근은 “총리 인선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자민련 인사의 총리 인선이 이뤄진다면 청와대쪽에서 DJP 공조 복원의 포석을 까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가 총리로 인선되더라도 ‘JP가 양해했다,안했다’는 해석이나 양당공조가 재개될 것이란 섣부른 전망은 하지 말아달라는 주문도 곁들였지만 의미는 ‘양해’쪽에 가깝다.
공교롭게도 청와대의 후임 총리는 김 명예총재의 제주도 체류기간 중 이뤄진다.자민련 인사가 기용될 경우 JP로서는 본인의 뜻이 전혀 개입하지 않은총리 인선이라는 모양새는 갖추게 된다.25일 귀경하는 그는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리는 자민련 당선자 연찬회 참석을 계기로 당무 복귀가 예상되고 있어 이래저래 총리 인선과 제주행은 관심을 끈다.
황성기기자 marry01@
2000-05-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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