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수급개선·공적자금 조기투입

증시 수급개선·공적자금 조기투입

입력 2000-05-20 00:00
수정 2000-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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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9일 폭락하고 있는 증권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급 불균형 개선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는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증권사 사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증시 상황에 대한 대책을논의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한국은행,금융감독위원회 등과 함께 금융정책협의회를 수시로 열어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수급 불균형 개선,공적자금 조기투입등 시장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최근의 주가는 개선된 재무구조,수익성 향상 등 기업의 내재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물가,성장,국제수지 등 거시경제지표를 고려할 때 현재의 경제여건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고 설명했다.또 “수입이 늘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유가 상승 등에 따른증가분을 제외하면 수입은 안정적인 편이고 수출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있다”며 “하반기에는 국제수지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따라서 투자자들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판단해 투자하는 것이바람직하며 주가하락으로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지는 것은 적당치 않다”고피력했다.

재경부는 개별기업의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고 물가 및 산업생산 등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양호한 상태인 만큼 현재의 주가수준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투신사 정상화 등 구조개혁이 조기에 가시화 된다면 투자심리도 안정돼 주식시장은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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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진기자 sonsj@
2000-05-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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