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제한… 부동산파동 온다” 우려

“공급제한… 부동산파동 온다” 우려

입력 2000-05-18 00:00
수정 2000-05-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가 최근 초고층·과밀 개발을 억제하는 내용의 도시계획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데 대해 건축업계와 일부 자치단체들은 주택난이 심화돼 부동산 파동이 우려된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반발하고 있다.반면 시민·환경단체와학계에서는 관련 규정을 한층 강화해 서울시 도시계획의 백년대계를 바로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조례안 발표 이후 재건축조합 등의 움직임,파급효과,각계의 반응 등을 짚어본다.

■시행 전 허가받자…문의 봇물 아직 사업승인을 받지 못한 서울지역 272개주택재건축조합을 비롯,토지 소유자 등은 시 본청 및 각 구청 재건축 관련부서에 전화를 걸어 조례안의 시행시기를 묻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용적률 및 건폐율 하향 조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례안이 시행되는7월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기 위해서다.건설 회사들도 기존 용적률에 따라 건물을 짓기 위해 사업승인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집값 뛰고 주택난 올까 주택건설업체들은 지역에 따라 용적률이 최고 100%포인트까지 주는 데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용적률이 사업의 손익과 직결되고,건축경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뱅크 김우희 편집장은 “주택공급이 일부 제한돼 집값 등 부동산 가격이 다소 오를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주택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민·환경단체 및 학계 입장 시민·환경단체들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용적률 300%는 과거와 큰 차이가 없고,재개발 관련 조항이 모두 누락된 점등은 상위법인 도시계획법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인영 서울시의원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출 추천 이후 실제 이용까지 확인해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차인영 의원(국민의힘·영등포구 제3선거구)은 지난 3일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이 실제 대출과 이자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추천 이후의 관리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시 통계에 의하면 2025년 해당 사업의 대출 추천 건수는 6060건에 달했으나, 실제 신규대출로 이어진 것은 1302건에 그쳤다. 이에 차 의원은 두 지표의 집계 기준을 면밀히 검증하고, 추천을 받은 청년들이 실제로 대출을 얼마나 활용했는지, 또 어떠한 사유로 이용하지 못했는지 철저히 분석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서울시의 추천을 거치더라도 최종 대출이 실행되지 않으면 실질적인 이자지원 혜택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은행 및 보증기관의 심사 탈락, 대상 주택의 요건 제한, 계약 해지 등 대출이 무산된 원인을 세분화하여 관리하고, 이에 따른 제도적·절차적 개선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차인영 의원은 “청년에게 중요한 것은 대출 추천을 받았다는 사실보다 필요한 시점에 실제로 지원을 이용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추천 건수에 그치지 않고 실제 대출과 이자지원으로 이어졌는지를 기준으로 사업을 관리해야
thumbnail - 차인영 서울시의원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출 추천 이후 실제 이용까지 확인해야”

심재억기자
2000-05-18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