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체 ‘몸집 키우기’ 잰걸음

중개업체 ‘몸집 키우기’ 잰걸음

입력 2000-05-17 00:00
수정 2000-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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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부동산 거래를 다루는 주식회사 형태의 부동산중개법인이 처음 500개를 넘어서는 등 중개업체의 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건설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서울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활동 중인 중개법인 수는 지난해말보다 83개사가 늘어난501개사로 공식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 거래가 점차 대형화되면서 거래업무를 담당하는 업체도 법인형태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기업형 부동산 거래업체는 더빠른 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주식회사 형태를 포함,대형 부동산 중개법인 수는 97년 202개사였으나 외환위기 이후 경기침체로 98년엔 180개사로 감소했다가 99년에는 다시 418개사로 늘어났다.

건교부는 최근들어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경영기법·정보 제공 ▲주택·상가분양 업무대행 ▲권리분석 등 비교적 전문성이 필요한 부문에 법인형태의 기업형 중개업체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간 중 공인중개사수는 2만4,786명으로 이전 분기보다 655명이늘어난 반면 중개인 수는 모두 1만9,587명으로 292명 줄어 공인중개사 제도가 점차 본궤도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태기자 sungt@
2000-05-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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