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공화당은 10일 뉴욕주 상원의원선거와 관련, 건강과 사생활이 문제가 된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56)대신 새로운 인물을 모색하고 있다.
공화당의 후보교체 계획은 줄리아니 시장이 최근 돌출된 문제들로 후보로서의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을 받았다는 판단이 내렸졌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선거 6개월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줄리아니 시장이 다른 후보로 교체될 운명을 맞음으로써,경쟁자인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후보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으며 싱거운 낙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줄리아니 시장은 지난달말 전립선 암 양성진단을 받았는가 하면 주디스 네이던(45)이란 이혼여성과의 관계가 불거져 나온 3일뒤인 10일 마침내 부인도나 하노버와의 별거를 공식발표,유권자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영화배우겸 방송인인 부인과 16년전 결혼한 줄리아니는 지난 96년부터 사실상 별거해오면서 공식석상에 한번도 동반하지 않았으며 결혼반지조차 끼고다니지 않았다.15세된 딸을 둔 네이던과는 공식 저녁만찬장에까지 동반하는등 반공개적으로 관계를 유지해왔었지만 최근 언론이 다시 이를 주목하면서결국 별거선언이 나왔다.
대체후보로는 롱아일랜드출신 하원의원 릭 나지오와 월스트리트의 백만장자자선사업가 테어도어 프로스트맨이 거론된다. 그러나 이미 뉴욕주내 62개 카운티를 돌며 예비유세까지 마쳐 여론지지도가 상승하기 시작한 힐러리에는역부족일 전망이며,힐러리는 사상 처음으로 영부인 이후 상원의원이 되는 기록을 만들어낼 공산이 크다.
공화당의 후보교체 계획은 줄리아니 시장이 최근 돌출된 문제들로 후보로서의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을 받았다는 판단이 내렸졌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선거 6개월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줄리아니 시장이 다른 후보로 교체될 운명을 맞음으로써,경쟁자인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후보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으며 싱거운 낙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줄리아니 시장은 지난달말 전립선 암 양성진단을 받았는가 하면 주디스 네이던(45)이란 이혼여성과의 관계가 불거져 나온 3일뒤인 10일 마침내 부인도나 하노버와의 별거를 공식발표,유권자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영화배우겸 방송인인 부인과 16년전 결혼한 줄리아니는 지난 96년부터 사실상 별거해오면서 공식석상에 한번도 동반하지 않았으며 결혼반지조차 끼고다니지 않았다.15세된 딸을 둔 네이던과는 공식 저녁만찬장에까지 동반하는등 반공개적으로 관계를 유지해왔었지만 최근 언론이 다시 이를 주목하면서결국 별거선언이 나왔다.
대체후보로는 롱아일랜드출신 하원의원 릭 나지오와 월스트리트의 백만장자자선사업가 테어도어 프로스트맨이 거론된다. 그러나 이미 뉴욕주내 62개 카운티를 돌며 예비유세까지 마쳐 여론지지도가 상승하기 시작한 힐러리에는역부족일 전망이며,힐러리는 사상 처음으로 영부인 이후 상원의원이 되는 기록을 만들어낼 공산이 크다.
2000-05-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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