忍冬會 회원 300여명 당선자 축하 모임 눈길

忍冬會 회원 300여명 당선자 축하 모임 눈길

입력 2000-05-03 00:00
수정 2000-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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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비서를 지낸 보좌진들의 모임인 인동회(忍冬會·회장 方大燁)는 2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겸한 회원 당선자 축하모임을 가졌다.

9월 최고위원 경선을 앞두고 중진들의 물밑 행보가 본격화되는 시점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모임에는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윤철상(尹鐵相)조직위원장 등 동교동계당직자와 배기선(裵基善)·배기운(裵奇雲)·조재환(趙在煥)·김방림(金芳林)당선자 등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30명을 비롯,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한승헌(韓勝憲)전 감사원장과 김영배(金令培) 상임고문이 각각 축사와 답사를 했다.

한 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분들은 김대통령이 국민의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잘 보좌해 달라”고 당부했다.

답사를 맡은 김 상임고문은 “김대통령이 완주할 수 있도록 돕고 정권재창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뒤 “실패하면 이 나라엔 피바람이 불것”이라고 다소 ‘과격한’ 발언을 했다.

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은 “당선자들은 4년뒤 이런 자리가 마련됐을 때 나라와 김대통령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자랑스럽게 보고할 수 있도록하자”고 다짐했다.

한편,김 상임고문의 발언이 알려지자 한나라당은 망언이라며 김고문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고문은 “점잖지 못한 발언을 했다”고 인정한 뒤 유감을 표시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0-05-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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