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시민단체 활동에 자율참여 확산되길

독자의 소리/ 시민단체 활동에 자율참여 확산되길

입력 2000-04-27 00:00
수정 2000-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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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사회단체의 월례모임에 참석했었다.화제가 이번 국회에 등원하는당선자들의 5월분 무노동 유임금 세비와 총선 당선자들의 법정선거비용 축소신고를 위한 회계장부 짜맞추기 행태에 집중됐다.그런데 비분강개식의 불만만 털어놓았지 이를 바꿀 실천 대안은 없는 공허한 소리들이었다.

시민운동은 우리사회에 직면한 갖가지 사회문제를 환기시켜 공론화하기도하고 제도적으로 고쳐야 할 사항에 대한 사회변동 의지를 행동으로 나타내기도 한다.사회의 공공선을 도출하는 민권활동으로,유권자이자 납세자인 시민스스로의 제 권리찾기 운동인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시민들 다수는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일이 공론화되고시민들 스스로가 함께 참여하여야 할 사항으로 인식하더라도 자기는 빠지고누군가가 해줄 것을 기대한다.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이제는 이러한 의존적의타적 발상을 바꿔 능동적 구조개혁과 자율 참여형의 시민운동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홍정식[서울 은평구 신사2동]

2000-04-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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