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당 朴榮武위원장 주장

민국당 朴榮武위원장 주장

입력 2000-04-27 00:00
수정 2000-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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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서 경북 봉화·울진에 출마했다가 이중당적 문제로 후보등록이취소됐던 민국당 박영무(朴榮武) 지구당위원장은 26일 “등록취소 전 부재자 투표가 이미 실시됐기 때문에 이번 투표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나에 대한 후보등록 취소가 이뤄지기 전에 이미 부재자 투표가 실시되는 바람에 부재자 투표 2,000여표 중 내 표가500여표 나왔다”면서 “만일 부재자 투표 이전에 등록을 취소했다면 어떤선거결과가 나왔는지 알 수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측은 “부재자 투표는 등록취소 이전에 실시된 것이어서 어쩔 수 없는 일이며,투표용지에 박 후보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았으나 투표장에 유권자가 잘 볼 수 있도록 후보등록취소 사실을 충분히 고지했기 때문에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봉화·울진 선거구는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후보가 민주당 김중권(金重權)후보를 19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된 곳으로,김중권 후보측에서 재검표를 위해 투표함 보전신청을 낸 상태다.

박준석기자 pjs@

2000-04-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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