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현대 LG SK 등 3개 그룹의 시가총액을 더한 규모와 맞먹는다.4대 그룹 계열사가 30대 그룹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90%를 웃돈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지정한 30대 그룹 소속 133개 상장사의 지난 20일 현재 시가총액 규모는 145조4,061억원이었다.전체상장사의 시가총액(271조2,942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6%로 연초 49.2%보다 4.4%포인트 높아졌다.
이처럼 대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높아진 것은 최근 주가하락으로 연초대비 종합주가지수가 28.1% 하락한 반면,이들 대기업 계열사들은 전체 하락률보다 낮은 24.4%가 떨어지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그룹별 시가총액은 자산총액 2위인 삼성이 65조4,635억원으로 1위였다.2위는 SK로 28조8,821억원이었다.이어 현대(23조3,038억원) LG(13조4,421억원)제일제당(1조3,655억원) 에스-오일(옛 쌍용정유, 1조1,572억원) 한솔(9,791억원)의 순이었다.특히 4대 그룹 시가총액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9.8%에 육박했다.4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모두131조915억원으로 30대 그룹 전체시가총액의 90.1%에 달했다.
한편 연초 대비 각 그룹 계열사들의 평균 주가하락률은 두산이 2.2%로 가장 낮았다.이어 롯데(4.2%) 고합(10.4%) 동부(13.9%) 진로(15.4%) 순이었다.반면 제일제당은 하락률이 48.4%로 가장 높았다.한화(-46.5%)와 현대산업개발(-45.1%),새한(-40.8%),동아(-40.5%)도 하락폭이 컸다.
박건승기자 ksp@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지정한 30대 그룹 소속 133개 상장사의 지난 20일 현재 시가총액 규모는 145조4,061억원이었다.전체상장사의 시가총액(271조2,942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6%로 연초 49.2%보다 4.4%포인트 높아졌다.
이처럼 대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높아진 것은 최근 주가하락으로 연초대비 종합주가지수가 28.1% 하락한 반면,이들 대기업 계열사들은 전체 하락률보다 낮은 24.4%가 떨어지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그룹별 시가총액은 자산총액 2위인 삼성이 65조4,635억원으로 1위였다.2위는 SK로 28조8,821억원이었다.이어 현대(23조3,038억원) LG(13조4,421억원)제일제당(1조3,655억원) 에스-오일(옛 쌍용정유, 1조1,572억원) 한솔(9,791억원)의 순이었다.특히 4대 그룹 시가총액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9.8%에 육박했다.4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모두131조915억원으로 30대 그룹 전체시가총액의 90.1%에 달했다.
한편 연초 대비 각 그룹 계열사들의 평균 주가하락률은 두산이 2.2%로 가장 낮았다.이어 롯데(4.2%) 고합(10.4%) 동부(13.9%) 진로(15.4%) 순이었다.반면 제일제당은 하락률이 48.4%로 가장 높았다.한화(-46.5%)와 현대산업개발(-45.1%),새한(-40.8%),동아(-40.5%)도 하락폭이 컸다.
박건승기자 ksp@
2000-04-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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