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명성황후 혼례 보러오세요”

“고종·명성황후 혼례 보러오세요”

입력 2000-04-22 00:00
수정 2000-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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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 치러졌던 고종과 명성후의 혼례의식인 ‘가례(嘉禮)’가 22일 오후2시 종로구 운니동 운현궁에서 재현된다.

서울시는 21일 대원군의 사저이자 고종이 왕위에 오르기까지 생활했던 운현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날 가례의식을 재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례는 납채(納采·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혼인을 청하는 것),납징(納徵·신부집으로 보내는 폐백),고기(告期·가례일을 별궁에 알리는 의식),책비(冊妃·왕비를 책봉받는 의식),친영(親迎·왕비를 대궐로 데려오는 의식),동뢰(同牢·첫날 밤을 치르는 것) 등의 절차로 이루어진다.

이날 행사관람 및 운현궁 입장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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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노원구 하계동 한글비근린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2026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현장을 방문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구민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종합 예술축제로, 국내 유일의 한글 비석이자 보물 제1524호로 지정된 노원구 하계동의 ‘이윤탁 한글영비’가 지닌 역사적 및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의 포문을 연 1부에서는 ‘한글과 예술 포럼’이라는 학술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다채로운 한글 기획 전시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는 물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꾸민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공원을 찾은 수많은 가족 단위 구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 의원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한글예술제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인문학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채 의원은 “첫발을 내디딘 노원한글예술제가 앞으로 노원구를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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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moon@

2000-04-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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