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의 인력수요 증가로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에비해 5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7일 100명 이상 종업원이 일하는 전국의 기업 965개를대상으로 조사한 ‘2000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조사에 따르면 대졸인력의 올해 채용규모는 전년 대비 64.1%,고졸 이하 인력은 53.2%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채용규모가 55.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조사대상 기업중 47.9%가 신규 채용규모를 늘리겠다고 답변했고,줄이겠다는응답은 9.7%에 불과했다.이는 국내 경기가 그만큼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반영하는 것이라고 경총은 분석했다.
기업내 인력 수급면에서도 응답 기업의 53.7%가 부족하다고 했고,인력과잉상태라고 응답한 기업은 1.0%에 불과해 절반 이상 기업들이 인력 부족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기업내 인력과잉·부족현상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응답한 기업이23.3%였다.주로 사무직에서 인력과잉(38.4%)이,기능직에서 인력부족(39.2%)이 심각하다고 대답해 고위 임직원이나 관리직,사무직 분야는 여전히 고용조정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육철수기자 ycs@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7일 100명 이상 종업원이 일하는 전국의 기업 965개를대상으로 조사한 ‘2000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조사에 따르면 대졸인력의 올해 채용규모는 전년 대비 64.1%,고졸 이하 인력은 53.2%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채용규모가 55.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조사대상 기업중 47.9%가 신규 채용규모를 늘리겠다고 답변했고,줄이겠다는응답은 9.7%에 불과했다.이는 국내 경기가 그만큼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반영하는 것이라고 경총은 분석했다.
기업내 인력 수급면에서도 응답 기업의 53.7%가 부족하다고 했고,인력과잉상태라고 응답한 기업은 1.0%에 불과해 절반 이상 기업들이 인력 부족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기업내 인력과잉·부족현상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응답한 기업이23.3%였다.주로 사무직에서 인력과잉(38.4%)이,기능직에서 인력부족(39.2%)이 심각하다고 대답해 고위 임직원이나 관리직,사무직 분야는 여전히 고용조정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육철수기자 ycs@
2000-04-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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