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1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앞으로순리의 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정치가 과거처럼 개혁의 ‘발목’을잡거나 국가의 부담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즉 ‘한나라당 제1당 유지,민주당 약진’으로 평가되는 이번 총선민의를 여야간대화와 협력을 촉구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대통령이 17일 발표할 특별담화는 바로 이같은 ‘순리의 정치’가 기조를이룰 것으로 보인다. 그 위에 주요 국정목표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현재로는 국민통합과 경제개혁 지속,여야간 대화정치,남북정상회담이 포함될 것이다.
특히 총선결과에 따른 특별담화인 만큼 국민통합과 여야간 대화정치가 주요화두가 될 것이라고 한다.박대변인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바람과 민심을 수렴,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물론 김대통령은 여야간 대화의 집합점을 여야 총재회담으로 상정하고 있다.지역구도의 심화로 나타난 총선 후유증을 극복하고 사회구성원의 마음을 열게하기 위한 1차적인 메시지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는 여야간·계층간 이해를 초월한 범국민적 지지가 긴요한때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여야 총재회담 시기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아직은 정치권의 분위기가 성숙된 형국이 아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를 “지역분열을 가속화시키려는 유언비어나 음해가 사라져야 하고 국민도역할을 해야 한다”고 표현,지역패권주의에 대한 자성을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기초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경제회생 및 발전,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언급하고,국민적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사실상 집권 후반기에 접어든 만큼 범국민적 지원 없이는민주적인 시스템의 작동이나 개혁추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다시 말해선거기간에 나타난 분열상과 대립,갈등을 치유하지 않으면 도약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게 김대통령의 생각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김대통령이 17일 발표할 특별담화는 바로 이같은 ‘순리의 정치’가 기조를이룰 것으로 보인다. 그 위에 주요 국정목표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현재로는 국민통합과 경제개혁 지속,여야간 대화정치,남북정상회담이 포함될 것이다.
특히 총선결과에 따른 특별담화인 만큼 국민통합과 여야간 대화정치가 주요화두가 될 것이라고 한다.박대변인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바람과 민심을 수렴,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물론 김대통령은 여야간 대화의 집합점을 여야 총재회담으로 상정하고 있다.지역구도의 심화로 나타난 총선 후유증을 극복하고 사회구성원의 마음을 열게하기 위한 1차적인 메시지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는 여야간·계층간 이해를 초월한 범국민적 지지가 긴요한때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여야 총재회담 시기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아직은 정치권의 분위기가 성숙된 형국이 아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를 “지역분열을 가속화시키려는 유언비어나 음해가 사라져야 하고 국민도역할을 해야 한다”고 표현,지역패권주의에 대한 자성을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기초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경제회생 및 발전,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언급하고,국민적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사실상 집권 후반기에 접어든 만큼 범국민적 지원 없이는민주적인 시스템의 작동이나 개혁추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다시 말해선거기간에 나타난 분열상과 대립,갈등을 치유하지 않으면 도약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게 김대통령의 생각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4-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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