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렬(李雄烈) 코오롱 회장은 가능하면 아들에게는 무거운 회사 경영의 ‘굴레’를 지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현대사태와 관련해 부(富)의 세습문제를 묻는 질문에 “나는 어쩔 수 없이 아버님(李東燦 명예회장)의 권유대로 그룹경영을 이어받았지만 외아들(16·고1)에겐 ‘경영굴레’를 씌우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말해 3세 경영권 세습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또 미국의 유명 정보통신기업인 시스코사와 기업간 전자상거래분야의 합작회사를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구체적 합작 계획을 조만간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카메라와 무선인터넷을 복합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상반기중 미국기업과 제휴도 맺을 계획이며,일본에도 벤처 인큐베이팅센터를 설치해 해외벤처에 대한 투자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이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현대사태와 관련해 부(富)의 세습문제를 묻는 질문에 “나는 어쩔 수 없이 아버님(李東燦 명예회장)의 권유대로 그룹경영을 이어받았지만 외아들(16·고1)에겐 ‘경영굴레’를 씌우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말해 3세 경영권 세습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또 미국의 유명 정보통신기업인 시스코사와 기업간 전자상거래분야의 합작회사를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구체적 합작 계획을 조만간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카메라와 무선인터넷을 복합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상반기중 미국기업과 제휴도 맺을 계획이며,일본에도 벤처 인큐베이팅센터를 설치해 해외벤처에 대한 투자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2000-04-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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