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계곡 ‘물놀이’공원으로

수락산 계곡 ‘물놀이’공원으로

입력 2000-03-27 00:00
수정 2000-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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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입구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연계곡수를 이용한수경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6일 지하철 7호선 수락산 전철역에서 노원골 약수터에 이르는 1.

2㎞구간에 오는 12월 중순까지 다양한 친수 및 휴게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일로변에서 노원골을 따라 테마공간,만남의 광장,풍요의 장,포장광장,진취의 장 등 폭 6∼9m의 주제별 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우선 테마공간에는 노원구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시계탑,종합안내문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만남의 광장에는 원형데크와 사각정자 등을 만들어 주민들을 위한 약속장소로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풍요의 장과 진취의 장에는 갖가지 조형물과 장식벽,분수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선주목,느티나무,은행나무,감나무 등 18종 1만여그루의 수목과 수선화,벌개미취,패랭이 등 5종 6,700여본의 꽃을 심어 자연계곡수와 어우러지는 녹지공간으로 꾸밀 계획도 세우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구집중과 도시확산으로 인해 복개된 하천을 복원하기위한 작업의 하나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올해말이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녹색 도시공간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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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2000-03-27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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