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성피의자 ‘알몸수색’물의

경찰, 여성피의자 ‘알몸수색’물의

입력 2000-03-25 00:00
수정 2000-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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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여자 피의자를 조사하면서 속옷까지 벗기고 몸을 수색해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민주노총 경기동부지구협의회에 따르면 성남 남부경찰서가 19일 자정쯤 지역에서 총선에 출마할 예상자를 알리는 민노총 소식지를 돌리던 권모씨(30·여) 등 민주노총 여성조합원 3명을 연행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다. 다음날 오후 1시30분쯤 경찰은 권모씨 등이 변호인을 접견하고 유치장으로 돌아오자 자해용 도구를 찾는다는 이유로 윗옷은 물론 바지와 속옷을 무릎까지 내리게 한 뒤 ‘앉았다 섰다’행위를 강제로 시켰다.

권모씨 등은 “경찰이 비록 같은 여성이지만 단순 피의자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시키는 등 인권을 유린했다”며 강하게 항의했다.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피의자 유치 및 호송규칙에 따라 신체검사를 실시했다”며 “협조하지 않을 경우 알몸수색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 성공리 개최… 교육청 긍정 답변 이끌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잠실고 학급 증설을 위한 학부모 토론회’가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잠실고 학급 증설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학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토론회는 잠실고 학급 증설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고교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도입 속에서 소규모 학교가 마주한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홍후조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한국교육개발원 이승호 학교·제도연구실장, 잠실고 박라진 학부모회장, 서울시교육청 김오영 학교지원과장이 패널로 토론에 동참했다. 현장 축사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 이희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교육청 김덕희 행정국장이 맡았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교육위원의 사회로 같은 당 선정환·김현우 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잠실고의 교육 환경 개선을 두고 여야가 초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제에 나선 홍후조 교수는 학생들의 실제 진학 수요에 발맞추어 학급 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등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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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2000-03-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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