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첨단산업 유치 청신호

대구 첨단산업 유치 청신호

입력 2000-03-23 00:00
수정 2000-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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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공장용지를 조성원가의 반값에 분양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첨단산업 유치에 나서자 전국에서 관련업체들의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성서산업단지내 9만9,000여㎡를 첨단산업 전용단지로 지정,평당 조성원가(60만원)의 절반수준인 30만∼35만원에 공급하기로 하자전국에서 30여개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입주 방법 등을 문의해 왔다.

이중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생산하는 K사와 박막액정디스플레이(LCD) 생산업체인 A전자 등 8개 업체는 각각 3,000∼1만5,000여㎡의 공장부지 분양을 희망했다.

첨단산업 전용단지에는 10여개 업체만 입주할 수 있어 희망업체에 비해 용지 부족현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중 기술·경영전문가 등으로 유치기업 평가위원회를 설치,입주 신청을 받아 평가한 뒤 입주업체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파격적인 공장용지 공급과 함께 지원자금도 현행 금리(연리 8.25%)보다 현저히 낮은 연리 5% 수준으로 시설자금은 최대 10억원,운전자금은 최대5억원까지 융자해 줄 계획이다.

특히 입주업체를 지역 대학과 연계해 대학·대학원 연구과정을 첨단산업인력 수요에 맞도록 개설하고 센서기술연구소,반도체공정기술교육센터 등을 통해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할 방침이다.

대구시 배광식(裵珖植)경제산업국장은 “이달중 분양공고를 하고 늦어도 5월초에는 공장 건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2000-03-2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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