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나이의 ‘샘터’는 그동안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이 가운데 한가지가 회사 경영권이 최근 김재순 발행인(74)으로부터 아들인 김성구 사장(40)에게 넘어왔다는 것.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김 사장은 8년여의 중앙 일간지 기자직을 그만두고지난 95년부터 ‘샘터’에서 기획실장 등을 거치면서 경영 수업을 쌓아왔다.
‘샘터’는 ‘자율성’을 강조하는 김 사장이 사령탑을 맡은 이후 유연해졌다는 주변의 말을 자주 듣는다.따라서 책의 분위기도 한결 젊어졌다.그는 이에 대해 ‘샘터’의 창간 정신인 ‘이웃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는 취지를 살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정치가였던 아버지와는 달리 정치보다는 문학성을 앞세운다.70년대 초부터 강은교 최인호 김승옥 등 문인들과 만나면서 이같은 성향이 마음속에 뿌리내렸다.22년째 정신적 지주로 삼아온 정채봉씨의 도움으로 샘터의문학화를 추진중이다.그는 또 90년대 들어 비슷한 성격의 잡지가 나오면서‘샘터’도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했다.그래서 지난해 1월호부터 독자들의 취향에 맞춰 판행도 현재의 것으로 크게 키웠다.
김 사장은 “풋풋한 삶의 체취가 나는 샘터 고유의 색을 잃지 않고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잡지로 남을 것”이라면서 “다른 잡지처럼 감각적인 책으로 바꾸려는 마음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김 사장은 8년여의 중앙 일간지 기자직을 그만두고지난 95년부터 ‘샘터’에서 기획실장 등을 거치면서 경영 수업을 쌓아왔다.
‘샘터’는 ‘자율성’을 강조하는 김 사장이 사령탑을 맡은 이후 유연해졌다는 주변의 말을 자주 듣는다.따라서 책의 분위기도 한결 젊어졌다.그는 이에 대해 ‘샘터’의 창간 정신인 ‘이웃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는 취지를 살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정치가였던 아버지와는 달리 정치보다는 문학성을 앞세운다.70년대 초부터 강은교 최인호 김승옥 등 문인들과 만나면서 이같은 성향이 마음속에 뿌리내렸다.22년째 정신적 지주로 삼아온 정채봉씨의 도움으로 샘터의문학화를 추진중이다.그는 또 90년대 들어 비슷한 성격의 잡지가 나오면서‘샘터’도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했다.그래서 지난해 1월호부터 독자들의 취향에 맞춰 판행도 현재의 것으로 크게 키웠다.
김 사장은 “풋풋한 삶의 체취가 나는 샘터 고유의 색을 잃지 않고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잡지로 남을 것”이라면서 “다른 잡지처럼 감각적인 책으로 바꾸려는 마음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2000-03-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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