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전화번호 찾기 “고생 끝”

관공서 전화번호 찾기 “고생 끝”

입력 2000-03-17 00:00
수정 2000-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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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의 전화번호는 전화번호부 어디에 나와 있을까.머리글자 낱자를따라 ‘ㅈ’란을 뒤진다면 찾을 수 없다.먼저 ‘서울시’란을 펼쳐든 다음‘문화관광국’을 찾고,다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를 찾아야 한다.글씨가깨알같아 지나치기 십상이므로 대단한 정성으로 유심히 살펴야 한다.숨은 그림 찾기 수준이다.당연히 손은 전화 다이얼 114를 돌리게 된다.

이렇게 이용하기 불편한 전화번호부가 다음달부터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된다.기획예산처는 16일 민생개혁 차원에서 한국전화번호부주식회사와 함께 다음달 4일 서울지역 전화번호부(상호부)를 시작으로 전화번호부의 행정기관번호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내년 11월까지 전국 23개 지역전화번호부를 3단계로 나눠 모두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개편내용은 색인에 민원서비스 담당기관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수록하고 관공서 직제에 따라 분류된 내용을 민원서비스별로 분류하는 것이다.우선 1단계로 ‘관공서 찾기 안내’에 150여종의 주요 민원서비스 찾기어(語)를게재한 뒤 내년 하반기까지는 주요 민원서비스를 ‘민원·신고’‘상담·안내’‘취업’ 등의 항목으로 분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잠실야구장’은 ‘경기장’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서울시’→‘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야 하는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은 곧바로 ‘운전면허시험장’란에서 찾게 된다.‘강동세무서’는 ‘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을 거치지 않고 ‘세무서’란을 보면 된다.

개편안은 미국이 지난 95년 추진한 전화번호부 개편안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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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이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중랑구 일대에서 펼쳐진 가을 축제 릴레이를 반기며, 지역사회가 명실상부한 사계절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간 중랑구는 대표 봄 행사로 꼽히는 ‘서울장미축제’에 비해 가을에 즐길 만한 콘텐츠가 적다는 아쉬움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박 의원은 중랑천 변을 활용한 가을철 문화예술 예산을 꾸준히 챙기고 축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 같은 다방면의 노력이 이번 주말 연속 축제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우선 3일 토요일 저녁 7시에는 중랑구 장미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5회 그랜드오페라축제 ‘장미공원’의 막이 올랐다.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대상으로 지정된 이번 무대는 600석에 달하는 야외 객석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전석 무료로 선착순 제공됐다. 이어 10월 4일 일요일 오후 5시에는 중화 체육공원에서 ‘제1회 서울 희희낙락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중랑문화원에서 주최, 주관하고 서울시가 함께하는 이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을 음악회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트로트 황태자로 불리는 가수 박현빈과 감성 발라더 가수 유미의 축하공연, 시니어모델 워킹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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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호기자 jade@

2000-03-1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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