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짓말’ 음란성공방 2라운드

영화 ‘거짓말’ 음란성공방 2라운드

입력 2000-03-11 00:00
수정 2000-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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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짓말’에 대한 음란성 공방이 비디오 출시로 2라운드에 접어 들었다.

음란폭력성조장매체대책 시민협의회(공동대표 孫鳳鎬·음대협)는 10일 영화거짓말의 비디오 출시를 결정한 비디오 판권사 미래에셋과 배포사 ㈜새한을11일 서울지검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음대협은 “거짓말은 이미 검찰에 고발돼 수사가 진행 중인 영화로 유엔인권위원회에서조차 관심을 가질 정도로 논란의 여지가 많은 만큼 사법적인 판단과 사회적인 여과가 필요하다”면서 “비디오는 청소년이 쉽게 접하기 때문에 사법적인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유통이 유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대협 전종천(全鍾千·38)기획실장은 “가칭 ‘거짓말 비디오 불매 범시민연대’를 구성해 미래에셋에 대한 투자 거부운동과 새한비디오 불매운동을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과 새한은 당초 비디오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16일시민단체들의 거센 항의로 비디오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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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기자 patrick@

2000-03-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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