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비 옛애인 휴이트 ‘파리 사고’상황 재연 털어놔

다이애나비 옛애인 휴이트 ‘파리 사고’상황 재연 털어놔

입력 2000-03-10 00:00
수정 2000-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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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AFP 연합] 교통사고로 97년 사망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옛 애인 제임스 휴이트가 술을 마신 채 메르세데스 승용차를 몰고 다이애나비의 사망당시 상황을 재연했다고 한 잡지에 털어놓자 8일 영국 언론들이 발칵했다.

영국군 장교 출신인 휴이트는 남성잡지 GQ와 가진 회견에서 다이애나비가교통사고로 숨진 지 1년 뒤 파리에서 4명의 여성들과 식사를 하던중 식당 밖에 파파라치들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장난기가 발동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1-2병의 포도주를 마신 뒤 마침 동석 여성중 1명이 다이애나비가 사고당시탔던 것과 같은 모델의 승용차를 가지고 있어 이 자동차를 몰고 파리 순환도로를 거쳐 사고 지점인 알마터널을 시속 180∼192km의 ‘안전’ 속도로통과했으나 뒤따라 오던 파파라치들은 터널 앞에서 추적을 그만 두더라는 것.

휴이트는 95년 다이애나비가 TV 인터뷰에서 그를 사랑했다고 털어놓으면서일약 유명인사가 됐으나 5년간의 두 사람 관계를 책으로 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면서 여론의 비난공세를 샀던 인물이다.

2000-03-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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