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장 후보 선정 난항

중앙박물관장 후보 선정 난항

입력 2000-03-08 00:00
수정 2000-03-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최초의 개방형 공직이 될 국립중앙박물관장 인사심사안이 8일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심의회에 상정된다.박물관장 심사안은 지난주에 처음 상정됐으나,위원들의 요청에 따라 그동안 자료보완이 이루어졌다.다른 변수가 없다면 이날새 박물관장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새 박물관장은 1월 말쯤 절차가 마무리되어 2월 초엔 직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었다.그러나 후보 추천을 위한 문화관광부의 심의위원회 활동에 이의를 제기하는 일각의 움직임에 따라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인사위의자료보완 요구도 이런 시각을 의식한 숨고르기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박물관장 후보 추천 과정의 문제점은 두가지로 압축된다.문화부가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박물관 실무경험자를 제외했으며 ?실적평가에서 학문적 성취도를 넣지 않았다는 것이다.‘특정인’에게 유리하도록 유도하지 않았느냐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인사위의 보완요구도 이 대목에 초점이 맞추어졌고,관련 소명자료를 문화부로부터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가 인사위에 넘긴 박물관장 후보는 지건길(池健吉)파리문화원장과 강우방(姜友邦)경주박물관장이다.지원장이 1순위,강관장이 2순위인 것으로 전해진다.중앙인사위가 2순위 후보를 적격자로 결정한 것은 지난해 조달청 차장 승진안이 유일한 케이스.그것도 조달청 경력이 전혀없는 사람을,조달청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사람보다 앞순위에 올리는 바람에 일어난 해프닝이었다.

따라서 지금으로서는 지원장이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는 셈이지만,중앙인사위의 심사 결과 지원장으로 결정되어도,순위가 뒤바뀌어 강관장이 되어도 상당한 논란이 뒤따를 수밖에 없게 됐다.그 결과 정부가 추진하는 공직구조조정의 핵심사안으로 중앙부처 국장급 이상의 20%에 해당하는 130개 직위를 대상으로 한 개방형 임용제도 시작부터 시련에 부딪치게 됐다.

김기덕 서울시의원 압도적 표차로 5선 성공… “민생중심 의정활동 총력”

더불어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서울시의원 5선’이라는 대기록이 탄생했다. 서울시의회 제10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마포구 출신 김기덕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마포)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3만 9966표를 획득, 60.2%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김 당선인은 당내 최초이자 시의회 최다선인 ‘5선 고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 후보와의 1대 1 맞대결에서 1만 3510표라는 큰 표차를 기록하며 지역구 주민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재확인했다. 1998년 서울시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2010년 재선, 그리고 2018년부터 내리 3선, 4선, 5선에 성공한 그는 지역의 지도를 바꾼 굵직한 민생 성과로 정평이 나 있다. 과거 난지도와 상암동 일대를 월드컵공원과 서북권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김 당선인은 지하철 대장홍대선 건설을 최초로 제안해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이끌어냈고, 6년간 표류하던 상암롯데쇼핑몰 사업은 시정질문과 박원순 전 시장과의 담판 등 다각도의 노력 끝에 정상화해 2027년 초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마포 소각장 추가 건립 반대 투쟁의 선봉에 서서 주민들의 생존권과
thumbnail - 김기덕 서울시의원 압도적 표차로 5선 성공… “민생중심 의정활동 총력”

서동철기자 dcsuh@
2000-03-08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