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회원국 고위관리“하루 100만배럴 새달부터 증산”

OPEC회원국 고위관리“하루 100만배럴 새달부터 증산”

입력 2000-03-07 00:00
수정 2000-03-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부다비 AFP 연합 특약]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오는 4월 산유량을 하루 100만배럴 정도 늘릴 것이라고 OPEC 회원국 고위 관리가 6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2일 런던에서 열렸던 사우디아라비아·베네수엘라·멕시코 등 산유 3국 회담 내용에 정통한 이 고위 관리는 “이 정도 증산규모(하루 100만배럴)라면 출발 치고는 적당한 편”이라고 말해 추가적인 증산도 가능하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 관리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간에 증산규모에 대한 의견조율이 진행중이며,27일 비엔나에서 열리는 OPEC 각료회의에서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하루 210만배럴 감산에 들어가면서 심각한 수준의 원유 수급 불균형을 초래,국제 원유가가 3배 가까이 급등했다.국제전문가들은 전세계 일일 원유 소비량이 현재 생산수준을 200만배럴씩 웃돌고 있어 하루 100만배럴 증산정도로는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0-03-07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