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역외펀드 5,100억 손실

금융기관 역외펀드 5,100억 손실

입력 2000-02-22 00:00
수정 2000-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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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들이 해외에 세운 역외(域外)펀드의 손실규모가 엄청나다.무분별한역외펀드 투자가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99년말 현재 국내 금융기관의 역외펀드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역외펀드의 총 평가손(損)은 무려 4억5,000만달러(약 5,100억원)다.자체 설립한 66개 펀드에서는 5억1,000만달러의 평가손을,지분 참여한 27개 펀드에서는 6,000만달러의 평가익을 봤다.

전년말의 평가손 11억8,000만달러보다는 그래도 7억3,000만달러 줄었다.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손실이 난 펀드를 적극적으로 청산한데다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여 국내에 투자한 부분에 대한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동남아와 러시아의 채권과 주식 등에 대규모로 투자했으나 동남아 등의 금융위기가 완전히 극복되지 않아 역외펀드의 부실은 여전히 많다.

곽태헌기자 tiger@

2000-02-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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