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추가인상 시사

美금리 추가인상 시사

입력 2000-02-19 00:00
수정 2000-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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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7일 미국이 현재 전례없는 경제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인플레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 조치가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행한 증언에서 경제가 사상 최장인 9년 가까이 팽창을 계속하면서 급속히 성장,실업률이 30년래 최저인 4%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그는 에너지 가격의 폭등을 제외할 경우 인플레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이러한 좋은 여건은 경제성장률이 지난 3년간 보여온 4% 이상의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한 지속될 수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노동시장의 경직으로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기 시작한다면 인플레가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현재로서는 인플레가대체로 억제되고 있지만 “인플레 압력이 축적되고 있다는 점이 위험스러운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ay@

2000-02-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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