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 대한 검찰 체포 시도를 둘러싸고 공방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정의원은 오는 23일 검찰에 자진출두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대변인은 15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정의원에 대한 검찰의 체포 시도를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정치목적 영장이라고 얘기하고,영장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정치에 이용하려는 것이 문제라는 발언은 노회한 궤변”이라고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
반면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 대변인은 “영장이라는 법의 외투를 입혀 야당 흠집내기를 계속 시도하는 작태 역시 이미 원칙과 정의가 무너진 정권의모습”이라고 맞받았다.
정형근의원은 이날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주 중 지구당 사무실이있는 부산 북·강서갑 지역에서 부산시지부 주최로 규탄대회를 연 뒤 오는23일 검찰에 자진출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 제211회 임시국회는 민주당과 자민련이‘정형근의원 방탄국회’라며 불참을 선언,첫날부터 공전됐다.
오풍연기자 poongynn@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대변인은 15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정의원에 대한 검찰의 체포 시도를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정치목적 영장이라고 얘기하고,영장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정치에 이용하려는 것이 문제라는 발언은 노회한 궤변”이라고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
반면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 대변인은 “영장이라는 법의 외투를 입혀 야당 흠집내기를 계속 시도하는 작태 역시 이미 원칙과 정의가 무너진 정권의모습”이라고 맞받았다.
정형근의원은 이날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주 중 지구당 사무실이있는 부산 북·강서갑 지역에서 부산시지부 주최로 규탄대회를 연 뒤 오는23일 검찰에 자진출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 제211회 임시국회는 민주당과 자민련이‘정형근의원 방탄국회’라며 불참을 선언,첫날부터 공전됐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0-02-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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