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7) 보건복지

[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7) 보건복지

심재억 기자 기자
입력 2000-02-11 00:00
수정 2000-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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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부터 동부·은평병원 등 4개 시립병원의 각종 의료시설을 첨단장비로 교체하고 특정분야 진료체제를 대폭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 오는 2004년까지 장애인 편의시설과 치매·중풍노인 보호시설을 크게 확충하기로 했다.

◆ 시립병원 진료기능 강화 재건축중인 시립 동부·은평·서대문병원에 첨단시설을 도입하는 등 오는 2003년까지 진료기능을 대폭 보강한다.

정신질환 전문병원인 은평병원은 내년 8월까지 정신질환자용 병상 200개 외에 일반병상 100개를 확보,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며 일반 종합병원인 동부병원에는 내년까지 행려환자용 병상을 추가설치,행려환자 전문 진료기능을 맡도록 한다.결핵환자와 제1종 법정전염병 전문병원인 서대문병원은 2003년까지 노인전문병동과 치매병동을 확보,노인 전문 진료업무를 수행하게 한다.이들 시립병원 현대화계획에는 올해 121억4,700여만원의 예산이투입된다.

◆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관련법률에 따라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하는서울지역 대상시설 7만825곳의 80% 이상이 오는 2004년까지 관련시설 설치를 완료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민간시설이 올해 편의시설을 설치하면 설치비의 3%를 소득·법인세에서 감면해주고 법정기한내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은 시설에는 매년 3,000만원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조례를 만든다.또 공공 편의시설 정비때는 계획단계에서부터 장애인참여를 의무화해 이용자 중심의 시설이 되도록 한다.

◆ 치매·중풍노인 복지 강화 오는 12월 동작구 상도동에 68명 수용규모의 ‘정운 치매요양원’을 건립하는 등 치매·중풍노인 보호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33곳의 치매노인 주간 보호시설을 42곳으로,외국여행 등으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치매노인을 위해 단기 보호시설 8곳을 10곳으로 늘린다.또 2002년까지 송파구 삼전동과 중랑구 망우동에 150∼250명 수용규모의 치매요양원을 건립하며 민간 치매노인요양원 건립도 적극 유도·지원한다.

◆ 식품위생 관리 현재 선진국에서 시행중인 HACCP(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제도를 도입,모든 식품의 원료와 제조·가공·유통과정을 단계별로 관리,인체에 해로운 요소의 첨가나 오염을 원천 차단한다.

또 시민들이 많이 찾는 두부 콩나물 등 20개 품목에 대한 수거검사를 월례화해 안전한 먹거리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연계,식품접객업소의 자체위생관리 모델을 개발·보급하는 등 음식점 위생관리를 체계화한다.

이밖에 서울지역에 산재한 86곳의 지역단위 사회복지관을 노인·장애인복지관으로 전환하거나 운영프로그램의 60∼70%를 노인·장애인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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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0-02-11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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