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작가 김현영의 첫 소설집 ‘냉장고’(문학동네)가 나왔다.
73년생으로 97년에 문단에 나온 작가에 대해 소설가 김영하는 “욕망.김현영 소설의 키워드는 욕망이다.그녀의 주인공들은 늘 뭔가 되고 싶어하고 어딘가 가고 싶어한다.그러나 그들의 욕망들은 실현되지 않는다.무지개와 냉장고 사이,김현영의 소설은 그 어디쯤에 있다”고 쓰고 있다.작품 ‘냉장고’에서 주인공은 계모와의 사랑을 욕망한다.
작품이 재미있게 읽히지만 신세대의 새로운 감수성을 대표한다고 하기에는독창성이 사뭇 떨어진다.젊은 주인공들은 독자적으로 뭘 느끼고 행동하기 보다는 어떤 기존의 것을 안하고 반대로 한다는 식으로 자기 정체성과 움직임을 채우고 있다.잡초든 장미든 그냥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삶의 진정성이 부족해 보인다.
김재영기자
73년생으로 97년에 문단에 나온 작가에 대해 소설가 김영하는 “욕망.김현영 소설의 키워드는 욕망이다.그녀의 주인공들은 늘 뭔가 되고 싶어하고 어딘가 가고 싶어한다.그러나 그들의 욕망들은 실현되지 않는다.무지개와 냉장고 사이,김현영의 소설은 그 어디쯤에 있다”고 쓰고 있다.작품 ‘냉장고’에서 주인공은 계모와의 사랑을 욕망한다.
작품이 재미있게 읽히지만 신세대의 새로운 감수성을 대표한다고 하기에는독창성이 사뭇 떨어진다.젊은 주인공들은 독자적으로 뭘 느끼고 행동하기 보다는 어떤 기존의 것을 안하고 반대로 한다는 식으로 자기 정체성과 움직임을 채우고 있다.잡초든 장미든 그냥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삶의 진정성이 부족해 보인다.
김재영기자
2000-02-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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