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규약 “현대판 노비문서”

프로야구 규약 “현대판 노비문서”

송한수 기자 기자
입력 2000-01-29 00:00
수정 2000-01-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로야구 규약은 불평등 규약’-.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KPBPA·회장 송진우)는 ‘한국야구위원회 야구 규약’이 구단들 편에서 ‘일방 통행’식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특히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은 규약 제31조.‘구단과 선수가 계약을 체결할 때는 구단임원 또는 위원회 사무처에 등록된 구단직원과 선수가 대면해서계약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리인,예컨대 법률전문가나 마케팅 회사 직원을 거쳐 계약하지 못하도록한 이 조항은 선수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다.운동에 전념해야할 선수들이 막강한 구단과 계약조건을 놓고 ‘각개 돌파’해야 하는 어려운입장에 놓여 있는 것이다.

반면 미국은 연봉 등 모든 협상과정에서 선수를 위해 활동하거나 보조할 대리인의 선임권한을 협약 제4장에 못박아 놓았다.

올해 도입된 자유계약선수(FA)제도도 선수들의 권익과는 거리가 멀다.애초부터 스타플레이어들이 잇달아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구단들이 담합해 만든 것이다.이 때문에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다.

또 규약 제171조에는 FA선수를 데려가는 구단이 원 소속구단에 현재 연봉에 50%를 더한 금액의 200%를 얹어 보상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그 금액이 너무 많아 특정구단이 필요로 하는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도 망설이게 만든다.이는 선수가 좋은 조건으로 계약협상에 나설 기회를 뺏는 반면 구단은 선수를매개로 거액을 거래하는 꼴이다. 미국·일본과 달리 FA선수가 재계약금을 받지 못하도록 한 것도 문제다.구단에는 이익이 되지만 선수들은 자기 몸값을올리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셈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송한수기자 onekor@
2000-01-29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