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대폭 물갈이 될듯

정치권 대폭 물갈이 될듯

입력 2000-01-25 00:00
수정 2000-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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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4일 총선시민연대가 공천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하자 충격에 휩싸인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각당은 수용 또는 반발 등 상이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내부 공천과정에서 일부 반영할 뜻을 밝혀 정치권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된다.

그러나 자민련측이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 등 지도부가 대거 포함된 데 대해‘음모설’을 간접 제기하며 검찰 수사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서영훈(徐英勳)대표 주재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명단기준과 내용을 신중히 검토해 참고해 나가기로 했다고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이 밝혔다.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총선시민연대의 정치개혁 의지와 취지에는 100% 동감하나 이번 명단이 비공개로 정치권에 전달돼 공천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것이 옳았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시민단체의 낙천자 명단 발표는 배후세력에 의해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각본대로 조종되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이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요구하며 지연될 경우우리 당은 특검제 도입을관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2000-01-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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