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무능 정치인을 심판하자는 2000년 총선시민연대(총선연대)의 서명운동이 시작돼 거리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천 반대 인사 명단 발표를 사흘 앞둔 총선연대는 21일 낮 12시 서울 종로2가 YMCA 앞에서 ‘시민단체 낙선운동 합법화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총선연대 집행부 간부와 회원 30여명은 시민들에게 낙선운동 참여를 호소하며 지지 서명을 받았다.
총선연대는 이날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매주 2차례씩 9개 권역별로 서명운동을 펼친다.서울에서는 종로와 서울역,대학로 등 이동 인구가 많은 지역 5곳을 번갈아 돌면서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서명을 마친 장재수씨(62·서울 서대문구 마포동)는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사실인 양 폭로하는 정치인들에게 짜증이 났다”면서 “이번 서명운동은 이러한 시민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총선연대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천 반대 인사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25일에는 국회 앞에서 부패 정치인을 ‘쓰레기’에 비유한 ‘쓰레기 분리 수거’ 공연을 할 예정이다.30일에는 전국적으로 100만인 서명운동을 동시다발적으로 편다.
이랑기자
공천 반대 인사 명단 발표를 사흘 앞둔 총선연대는 21일 낮 12시 서울 종로2가 YMCA 앞에서 ‘시민단체 낙선운동 합법화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총선연대 집행부 간부와 회원 30여명은 시민들에게 낙선운동 참여를 호소하며 지지 서명을 받았다.
총선연대는 이날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매주 2차례씩 9개 권역별로 서명운동을 펼친다.서울에서는 종로와 서울역,대학로 등 이동 인구가 많은 지역 5곳을 번갈아 돌면서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서명을 마친 장재수씨(62·서울 서대문구 마포동)는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사실인 양 폭로하는 정치인들에게 짜증이 났다”면서 “이번 서명운동은 이러한 시민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총선연대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천 반대 인사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25일에는 국회 앞에서 부패 정치인을 ‘쓰레기’에 비유한 ‘쓰레기 분리 수거’ 공연을 할 예정이다.30일에는 전국적으로 100만인 서명운동을 동시다발적으로 편다.
이랑기자
2000-01-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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