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이미경의원곧 민주당에 입당

이인수·이미경의원곧 민주당에 입당

주현진 기자 기자
입력 2000-01-19 00:00
수정 2000-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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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파’로 평가받는 무소속 이수인(李壽仁) 이미경(李美卿)의원이 금명간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들 의원이 당의 개혁적 이미지와 일치한다는 판단에 따라 영입작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두 의원 역시 민주당의 개혁적 성향에 공감,입당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이수인의원은 “민주당의 이념인 ‘통합과 개혁’이 평소 자신의 소신과 일치한다”고 말했다.이의원은 분구될 예정인 경기도 분당 지역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경의원도 지역구에 출마할 방침이다.이의원은 이달 말쯤 경기 부천 오정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선다.이의원을 위한 여성계 모금 운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한국여성단체연합 이경숙(李景淑)공동대표 등 여성계 지도자들이 발벗고 나섰다.이의원을 지역구 여성의원으로 거듭나게하기 위해서다.

이의원은 “국회의원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인 만큼 재선이 된다면 더열심히 뛸 각오”라면서 “앞으로도 아동 여성 노인 등 인권과 환경 문제를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전국구인 두 의원은 당을 옮길 경우 법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들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지난해 5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당론을 거부,여당의 ‘노사정위원회 설치법’에 찬성표를 던졌다.이에 한나라당은 이수인의원은 제명을 의결하고,이미경의원에게는 당원권을 정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이들은 이어 같은해 9월 말 한나라당 당론을 반대하고 여당의 ‘동티모르 다국적국 파병동의안’에 찬성했다가 함께 출당됐다.



주현진기자 jhj@
2000-01-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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