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올해도 다이어트’

대기업들 ‘올해도 다이어트’

박홍환 기자 기자
입력 2000-01-18 00:00
수정 2000-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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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들의 몸집 줄이기가 올들어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는 지난해 말 기준 31개 계열사중 올해 7개사 정도를 줄이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의 계열분리 절차가 끝나지 않은 인천제철과 현대강관,현대석유화학,현대에너지 등 4개사를 조만간 그룹에서 분리하고 티존코리아와 현대우주항공도 떼어낼 계획이다.대한알루미늄도 곧 매각할 방침이다.

삼성은 지난해 말 기준 계열사 40개중 전자·금융부문 주력 업종이 아닌 계열사 4∼5개를 올해 중 분리하기로 했다.삼성은 “지난 한해 동안 계열사를65개에서 40개로 대폭 줄였으나 올해도 구조조정 내지 경쟁력 강화 차원의계열분리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콤과 그 자회사를 편입해 계열사가 늘어난 LG는 현재 42개 계열사 수를 올해중 32개로 줄일 예정이다.LG는 전자,정보통신,화학,에너지,금융,서비스등 주력부문 외의 비주력계열사들이 감축대상이라고 설명했다.

SK도 현재 33개인 계열사수를 내년까지 20개로 대폭 줄인다.조만간 계열사중 SK에너지판매와 SK유통 등 2개사를 SK상사로 통합하고SK임업을 SK건설로 합칠 계획이다.SK는 “올해 중 축소할 계열사 수를 확정짓지는 못했지만 내년까지 20개로 줄일 방침이어서 계열사간 통합 내지 분사 작업은 올해도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0-01-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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