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비리혐의 정치인 총선출마는 국민 모독

[독자의 소리] 비리혐의 정치인 총선출마는 국민 모독

입력 2000-01-13 00:00
수정 2000-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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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신년의 다짐과는 달리 또다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새 천년에는 열린 정치,투명한 정치를 꽃피우겠다던 결연한 의지가 며칠 못가서좌절에 빠진 것이다.

선거법 협상,총재회담을 조속히 성사시키겠다는 여야의 약속도 무너지는 듯하다.특히 일부 정치권에서 사정(司正)정치인에 대한 공소 취하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한심한 생각마저 든다.비리 혐의 정치인이 법의 심판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총선에 나서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하는 것은 법과 국민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또 여야의 고소·고발과 사정수사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중인 정치인들이 불체포특권을 내세워 재판을 지연·기피하고 또다시 총선 출마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은 분노를 살 만하다.정치인들의 바람직한 자세를 기대해본다.

박강 [광주시 동구 학동]

2000-01-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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