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신당 난립 무당파 겨냥 급조 ‘붐’

4·13 총선 신당 난립 무당파 겨냥 급조 ‘붐’

입력 2000-01-10 00:00
수정 2000-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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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는 10여개의 정당이 국회의원 후보를 낼 태세다.여론조사 결과 50%에 육박하는 무당파(無黨派)를 겨냥한 듯 신당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있다.

9일 현재 총선 출마를 선언한 정당은 11개.그러나 기존 정당의 공천이 본격화되면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특히 TK(대구·경북)지역과 PK(부산·경남)지역에서 신당 창당 움직임이 감지된다.이 가운데 새천년 민주당의행보가 가장 빠르다.약칭도 ‘민주당’으로 정했다.국민회의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민주당’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서 과거 정통야당인 민주당에대한 선호도가 높아 이같이 약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권영길(權永吉) 전 민노총위원장의 민주노동당은 약칭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김용환(金龍煥)의원과 허화평(許和平) 전 의원의 ‘희망의 한국신당’(가칭)은 ‘한국신당’을 약칭으로 쓴다.무소속 홍사덕(洪思德)의원과 장기표(張琪杓)신문명정책연구원장의 ‘개혁 신당’은 아직 당명을 결정하지 못한상태다.김도현(金道鉉) 전 문체부차관과 박계동(朴啓東) 전 의원의 ‘한국의선택21’도 독자세력화를 모색하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0-01-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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