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PKF참모장 파견 안팎

동티모르 PKF참모장 파견 안팎

노주석 기자 기자
입력 2000-01-08 00:00
수정 2000-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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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평화유지 활동으로 전환되는 유엔평화유지군(PKF)사령부의 참 모장에 한국군 장성인 권행근(權行勤·육사 30기) 준장이 기용된 것은 국제 사회가 우리 군의 우수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권 준장은 사령관으로 내정된 필리핀군 중장 진급예정자와 부사령관으로 내 정된 호주군 소장과 함께 20여개국에서 파병한 8,900여명의 병력을 지휘하게 된다.

특히 참모장으로서 180여명에 이르는 사령부 참모들을 지휘·통솔함은 물론 ,전체적인 평화유지 업무를 조정·통제하는 기능까지 관장하게 된다.

우리 군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 연합군을 지휘·운용하는 자리에 앉게 되는 셈이다.

20개 파병국 가운데 우리 군에 참모장이 할당된 것은 동북아 국가 중 대대 급 이상의 군대를 파병한 나라가 한국 뿐인데다 동티모르 파병 초기부터 강 력한 전투력으로 무장된 특전부대원들을 파병,유엔에 깊은 인상을 심어준 것 이 결정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유엔은 당초 평화유지군 참모요원으 로 소령과 대위급 등 4개 직위만 할당하려 했으나 우리측은 외교적인 경로 등을 통해 ‘상위 직급’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부터 동티모르에 주둔한 연합군이 ‘다국적군’에서 평화유지군으로 바뀌면 비용부담이 ‘자국 부담’에서 ‘유엔 부담’으로 바뀌게 된다.또 가 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호주가 지휘권을 행사하던 체계에서 유엔이 직접 통 제하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노주석기자 joo@
2000-01-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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