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와 중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건설시장 중 우리 업체들의주요 타깃이 되는 지역이다.특히 90년대들어 5∼6년간 활황세를 보이다 97년7월 이후 침체국면을 걷고 있는 말레이시아 건설시장은 지난해 3·4분기부터 회복단계로 접어들고 있어 각종 공공사업 발주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의 강팔문(姜八文)건교관은 “올해 건설·부동산 부문에서 최소한 5%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기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러나 부동산거래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활성화 조짐이 보이므로 업체들이 수주전략을 잘 세우면 주요 시장으로 다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중국 건설시장 역시 잠재적인폭발력을 갖고 있다.특히 중국 정부가 야심찬 계획을 갖고 개발한 상하이(上海)푸둥(浦東)신도시를 중심으로 공사장 굉음은 그치지 않는다.
?대우 말레이시아 텔레콤 사옥 신축현장=“지난 96년 1월22일 현장이 개설된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공사가 중단된 적이 없습니다.하루24시간 2∼3교대로 연인원 1,000만명이나 투입됐습니다.지난해 8월 상량식을 했으면서도본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대로 알리지도 못하고 우리끼리 조용하게 행사를 치렀습니다.” 지하4층 지상 77층규모의 대형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텔레콤 사옥 건설현장에서 만난 대우의 이사범(李仕範·현장소장)이사의 얘기다.대우가 지난 96년1월 수주,내년6월30일 완공예정인 텔레콤 사옥은 콸라룸푸르 시티센터(KLCC) 다음으로 높은 빌딩.철근·콘크리트 건물로는 세계최고의 높이(310m)를 자랑하고 있다.골조공사는 지난 10월 완료했고 외벽 도색작업과 지붕 덮개,조경공사가 한창이다.
대우는 빠르면 이달 중 말레이시아 정부가 발주예정인 대규모 화력발전소‘만중 2100MW 파워 스테이션’ 공사 수주경쟁에서 세계유수의 업체들을 제치고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됐다.그러나 국내사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경일(閔庚一) 말레이시아 지사장은 “대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외 언론의 부정적 보도로 탈락위기에 있다”며 “미화 1억2,000만달러에 달하는 대형 공사수주를 눈앞에서 놓치게 될 지도 모른다”고안타까워 했다.
?푸둥 포스플라자 신축현장=지난 96년4월 착공,지난해 9월 준공을 마친 34층 업무빌딩인 포스플라자는 포스코개발이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위해 야심적으로 추진중인 프로젝트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라는 변수가 생겨 분양에 애를 먹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코닥,GM,지옌스,중국 제1의 제철회사인 보산강철 등이 사무실 임대 요청을 萬? 실무진들의 표정이 밝다.
신영길(申榮吉) 현장소장은 “중국은 원리원칙보다 ‘관시’(關係)가 중요하기 때문에 매 공정마다 중국현장 감리단과의 협의에 애를 먹었다”며 “그러나 상하이시 최초의 스테인리스 냉연재를 외장재로 사용하고 우리 건설업체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3년간 전 임직원이 거의 철야 근무를 할 정도였다”고 강조했다.포스코개발 현지 지사장인 고순욱(高淳昱)상무는 “이 빌딩 완공을 계기로 제철플랜트사업,하수처리장,부두건설 등 푸둥지역에서 신규로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참여하기 위해 수주전략을수립,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콸라룸푸르 상하이 푸동 박성태기자 sungt@
건설교통부의 강팔문(姜八文)건교관은 “올해 건설·부동산 부문에서 최소한 5%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기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러나 부동산거래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활성화 조짐이 보이므로 업체들이 수주전략을 잘 세우면 주요 시장으로 다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중국 건설시장 역시 잠재적인폭발력을 갖고 있다.특히 중국 정부가 야심찬 계획을 갖고 개발한 상하이(上海)푸둥(浦東)신도시를 중심으로 공사장 굉음은 그치지 않는다.
?대우 말레이시아 텔레콤 사옥 신축현장=“지난 96년 1월22일 현장이 개설된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공사가 중단된 적이 없습니다.하루24시간 2∼3교대로 연인원 1,000만명이나 투입됐습니다.지난해 8월 상량식을 했으면서도본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대로 알리지도 못하고 우리끼리 조용하게 행사를 치렀습니다.” 지하4층 지상 77층규모의 대형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텔레콤 사옥 건설현장에서 만난 대우의 이사범(李仕範·현장소장)이사의 얘기다.대우가 지난 96년1월 수주,내년6월30일 완공예정인 텔레콤 사옥은 콸라룸푸르 시티센터(KLCC) 다음으로 높은 빌딩.철근·콘크리트 건물로는 세계최고의 높이(310m)를 자랑하고 있다.골조공사는 지난 10월 완료했고 외벽 도색작업과 지붕 덮개,조경공사가 한창이다.
대우는 빠르면 이달 중 말레이시아 정부가 발주예정인 대규모 화력발전소‘만중 2100MW 파워 스테이션’ 공사 수주경쟁에서 세계유수의 업체들을 제치고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됐다.그러나 국내사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경일(閔庚一) 말레이시아 지사장은 “대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외 언론의 부정적 보도로 탈락위기에 있다”며 “미화 1억2,000만달러에 달하는 대형 공사수주를 눈앞에서 놓치게 될 지도 모른다”고안타까워 했다.
?푸둥 포스플라자 신축현장=지난 96년4월 착공,지난해 9월 준공을 마친 34층 업무빌딩인 포스플라자는 포스코개발이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위해 야심적으로 추진중인 프로젝트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라는 변수가 생겨 분양에 애를 먹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코닥,GM,지옌스,중국 제1의 제철회사인 보산강철 등이 사무실 임대 요청을 萬? 실무진들의 표정이 밝다.
신영길(申榮吉) 현장소장은 “중국은 원리원칙보다 ‘관시’(關係)가 중요하기 때문에 매 공정마다 중국현장 감리단과의 협의에 애를 먹었다”며 “그러나 상하이시 최초의 스테인리스 냉연재를 외장재로 사용하고 우리 건설업체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3년간 전 임직원이 거의 철야 근무를 할 정도였다”고 강조했다.포스코개발 현지 지사장인 고순욱(高淳昱)상무는 “이 빌딩 완공을 계기로 제철플랜트사업,하수처리장,부두건설 등 푸둥지역에서 신규로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참여하기 위해 수주전략을수립,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콸라룸푸르 상하이 푸동 박성태기자 sungt@
2000-01-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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