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정보통신업계에 ‘대변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하나로통신이 ‘종합 인터넷회사’로의 변신을선언했는가 하면 삼성물산이 세계 유수의 기업과 손잡고 인터넷 관련 합작법인 3개사를 설립키로 했다.
하나로통신은 4일 초고속인터넷망을 기반으로 웹호스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사이버금융 및 경매,인터넷 방송 등을 신규 핵심사업으로 삼고 이 부문에 집중투자키로 했다.
하나로통신은 이를 위해 미국 휴렛패커드(HP)사로부터 1억달러를 유치해 2월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종합통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신윤식(申允植)하나로통신 사장은 “국내 인터넷 관련 시장은 2005년 전체정보통신 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며 “이처럼 급속히 성장하는 국내인터넷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초고속인터넷망과 초고속 멀티미디어서비스를 통합·제공하는 사이버 플랫폼 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또 산은캐피털 등과 함께 2,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유망 인터넷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한다.사업 첫해인 올해 검색과 영상처리,접속,보안,전자상거래 등 유망 벤처기업에 100억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5일부터는 새롬기술과 공동으로 다이얼패드 기술을 이용한 웹투폰 방식의무료 시내·외,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물산도 인터넷 건강의료사업과 전자화폐사업,석유화학 인터넷 무역시스템 등 3개 별도 합작법인을 이달중 설립키로 했다.
현명관(玄明官)삼성물산 부회장은 이날 “올해부터 매년 300억∼400억원을100개 유망 벤처기업에 재투자해 손정의(孫正義)사장의 소프트뱅크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혔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3년간 인터넷 쇼핑몰 분야와 기업간 전자상거래분야,국내외 벤처기업 투자에 각각 1,000억원씩 모두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으랏차차’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IMF극복의 의지를 다졌던 테크노마트는 이날 올해의 슬로건으로 ‘새천년 세계중심민족’을 내걸었다.
새로운 천년을 맞아 우리 민족이 통일을 이루고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하는세계 중심민족으로 발돋움해 인류문명사의 주역이 되자는 뜻을 담았다는게회사측의 설명이다.
박홍환 추승호기자 stinger@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하나로통신이 ‘종합 인터넷회사’로의 변신을선언했는가 하면 삼성물산이 세계 유수의 기업과 손잡고 인터넷 관련 합작법인 3개사를 설립키로 했다.
하나로통신은 4일 초고속인터넷망을 기반으로 웹호스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사이버금융 및 경매,인터넷 방송 등을 신규 핵심사업으로 삼고 이 부문에 집중투자키로 했다.
하나로통신은 이를 위해 미국 휴렛패커드(HP)사로부터 1억달러를 유치해 2월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종합통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신윤식(申允植)하나로통신 사장은 “국내 인터넷 관련 시장은 2005년 전체정보통신 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며 “이처럼 급속히 성장하는 국내인터넷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초고속인터넷망과 초고속 멀티미디어서비스를 통합·제공하는 사이버 플랫폼 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또 산은캐피털 등과 함께 2,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유망 인터넷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한다.사업 첫해인 올해 검색과 영상처리,접속,보안,전자상거래 등 유망 벤처기업에 100억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5일부터는 새롬기술과 공동으로 다이얼패드 기술을 이용한 웹투폰 방식의무료 시내·외,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물산도 인터넷 건강의료사업과 전자화폐사업,석유화학 인터넷 무역시스템 등 3개 별도 합작법인을 이달중 설립키로 했다.
현명관(玄明官)삼성물산 부회장은 이날 “올해부터 매년 300억∼400억원을100개 유망 벤처기업에 재투자해 손정의(孫正義)사장의 소프트뱅크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혔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3년간 인터넷 쇼핑몰 분야와 기업간 전자상거래분야,국내외 벤처기업 투자에 각각 1,000억원씩 모두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으랏차차’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IMF극복의 의지를 다졌던 테크노마트는 이날 올해의 슬로건으로 ‘새천년 세계중심민족’을 내걸었다.
새로운 천년을 맞아 우리 민족이 통일을 이루고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하는세계 중심민족으로 발돋움해 인류문명사의 주역이 되자는 뜻을 담았다는게회사측의 설명이다.
박홍환 추승호기자 stinger@
2000-01-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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