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입활어 대부분 항생제 기준치 초과

중국산 수입활어 대부분 항생제 기준치 초과

입력 1999-12-27 00:00
수정 1999-12-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입 수산물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중국산 수산물의 검사 부적합률이 크게 높아져 안전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국립수산물검사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국내에 들어온 수입 수산물 44만t 중 중국산 수산물이 18만4,000t으로 전체의 41.8%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수입 수산물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물품은 1,800t으로 0.4% 정도에 그쳤다.그러나 이 가운데 중국산이 66.7%인 1,200t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부적합률이 높은 품목은 활(活)뱀장어와 활미꾸라지 등 양식 수산물이었으며,이는 항생제 허용 기준치가 크게 초과한 때문이었다.

해양부는 이에 따라 중국산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사후 검사에서 사전 검사로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함혜리기자 lotus@
1999-12-27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