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서 日人상대 윤락

특급호텔서 日人상대 윤락

입력 1999-12-24 00:00
수정 1999-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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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유명 특급호텔을 무대로 일본 관광객들에게 윤락을 알선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윤락녀 중에는 여고생도 포함돼 있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3일 윤락알선업자 황종빈씨(29)를 청소년보호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J호텔 유흥주점 마담 임모씨(27·여) 등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윤락녀 이모양(16·W여상 1년 휴학)과 이모씨(25·여·의류가게 종업원)등 4명을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황씨는 지난 15일 서울 N호텔에 투숙중인 일본인 관광객에게 이양을 소개시켜 준 뒤 이양이 받은 화대 5만엔(한화 50만원) 중 절반을 가로채는 등 지난 5월부터 S·L·W·N·C 등 서울 시내 특급호텔에 투숙중인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60여차례에 걸쳐 윤락녀들을 알선한 뒤 소개비 명목으로 150만엔(한화1,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특히 임씨로부터 소개받은 윤락녀 50여명을 관리하며 호텔에 투숙중인 일본인 관광객에게 접근,성관계 의사를 타진한 뒤 윤락녀들을 핸드폰으로연락,호텔 객실로 들여보내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급호텔 객실에서의 일본인 상대 윤락행위가 호텔 관계자의 묵인 없이 이뤄지기 힘들다고 보고 호텔 직원의 개입 및 묵인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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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hyun68@
1999-12-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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