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대형주의 상한가 행진에 힘입어 시가총액 1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4조원 이상 불어나 91조5,900억원을 기록했다.지난 7일 50조원을 돌파한 이후 11일(개장일 기준)만에 시가총액 9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24일에는 아시아나항공과 한국통신 하이텔,주성엔지니어링 등의 대형주가 등록될 예정이어서 시가총액 100조원 돌파는시간문제인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장세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세 행진과 재일교포 손정의(孫正義)씨의 국내기업 투자계획 발표로 이날 벤처지수가 사상 처음 600대(609.34)를돌파했다.코스닥지수도 장중 한때 279.19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치(11월14일273.32)를 가볍게 뛰어넘기도 했다.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최용호(崔容豪) 연구원은 “최근들어 기관과 외국인들이 공격적인 투자패턴을 보이고 있는데다 한국통신하이텔 한솔PCS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주들이 속속 편입되면서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도주의 매수관점 유지를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도주 중심의 상승세를 점치면서도 상당수의 고가주들이 이익실현 단계에 접어든 만큼 무차별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영증권 기업분석팀 노근창(盧勤昌) 선임연구원은 “1월 효과를 고려해 장기유망 첨단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동양증권 최용호 연구원은 “정보통신과 반도체장비,인터넷 등 3대 테마주가 시장을 계속 이끌어갈 공산이 크다”며 “이들 종목군의 주도주에 대한매수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설종록(薛宗錄) 수석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서 투기조짐이 엿보인다”면서 “한 종목으로 승부를 걸려는 투자패턴은 극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충고했다.
[박건승기자]
23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4조원 이상 불어나 91조5,900억원을 기록했다.지난 7일 50조원을 돌파한 이후 11일(개장일 기준)만에 시가총액 9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24일에는 아시아나항공과 한국통신 하이텔,주성엔지니어링 등의 대형주가 등록될 예정이어서 시가총액 100조원 돌파는시간문제인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장세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세 행진과 재일교포 손정의(孫正義)씨의 국내기업 투자계획 발표로 이날 벤처지수가 사상 처음 600대(609.34)를돌파했다.코스닥지수도 장중 한때 279.19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치(11월14일273.32)를 가볍게 뛰어넘기도 했다.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최용호(崔容豪) 연구원은 “최근들어 기관과 외국인들이 공격적인 투자패턴을 보이고 있는데다 한국통신하이텔 한솔PCS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주들이 속속 편입되면서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도주의 매수관점 유지를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도주 중심의 상승세를 점치면서도 상당수의 고가주들이 이익실현 단계에 접어든 만큼 무차별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영증권 기업분석팀 노근창(盧勤昌) 선임연구원은 “1월 효과를 고려해 장기유망 첨단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동양증권 최용호 연구원은 “정보통신과 반도체장비,인터넷 등 3대 테마주가 시장을 계속 이끌어갈 공산이 크다”며 “이들 종목군의 주도주에 대한매수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설종록(薛宗錄) 수석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서 투기조짐이 엿보인다”면서 “한 종목으로 승부를 걸려는 투자패턴은 극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충고했다.
[박건승기자]
1999-12-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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