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틀째 폭설-곳곳 교통두절·휴교

제주도 이틀째 폭설-곳곳 교통두절·휴교

입력 1999-12-21 00:00
수정 1999-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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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맹위를 떨치면서 20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올들어 가장 추운 영하 11.3도를 기록한데 이어 21일에도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겠다.

이번 한파는 22일부터 조금씩 풀리면서 평년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영하 9도를 비롯,철원·대관령 영하 16도,대전 영하 9도,전주 영하 7도,부산영하 4도 등으로 전국이 영하 16도∼영하 4도로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폭설이 내린 충남 서해안과 전·남북 서해안 지방,제주도 지방은 1∼7㎝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째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지방은 5·16도로 등 한라산 횡단도로를지나는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됐다.고지대에 있는 북제주군 영송학교,제주시 월평동 제주상고,아라동 제주공고 등 3개 학교는 이날 임시 휴교했다.

4일째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부근 해상에는 이날 오전 폭풍경보로 대치발효되면서 제주기점 6개 항로의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 김영주·조현석기자 chejukyj@
1999-12-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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