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통행료가 징수되는 남산 1,3호터널에 택시등 무료 차량이 몰려 전체 통행량이 통행료 징수 이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17일 혼잡통행료 시행 3주년을 맞아 지난달 통행량을 조사한 결과 남산 1,3호터널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8만7,886대로 1년 전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구간의 통행량은 징수 이전인 96년 11월 9만404대에 달했으나 징수 직후 6만8,000대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그러나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결국 3년만에 통행량이 제도시행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터널 통과속도가 시속 30.6㎞로 통행료 징수 전보다는 42% 빨라졌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4% 늦어졌다.
통행차량을 유형별로 보면 징수대상 차량은 제도시행 전보다 4만720대 감소(60.9%)했지만 택시가 2만6,596대 증가(161%)한 것을 비롯해 버스,화물차,카풀차량 등 무료차량은 오히려 1.3배 늘었다.
문창동기자 moon@
통행차량을 유형별로 보면 징수대상 차량은 제도시행 전보다 4만720대 감소(60.9%)했지만 택시가 2만6,596대 증가(161%)한 것을 비롯해 버스,화물차,카풀차량 등 무료차량은 오히려 1.3배 늘었다.
문창동기자 moon@
1999-12-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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