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계열인 한솔금고가 국민은행 자회사인 부국금고를 인수해 자산규모 1조5,000억원대의 초대형 금고가 됐다.
금융감독원 이종호(李宗鎬) 비은행감독국장은 15일 “한솔금고가 부국금고의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를 모(母)회사인 국민은행이 모두 메워주는 것을 조건으로 영업권을 약 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양측의 거래를 승인했다”고밝혔다.한솔금고의 자산은 4,400억원,국내 최대인 부국금고의 자산은 1조458억원이다.
한솔금고는 앞으로 자본금을 현재의 1,051억원(부국금고 593억원 포함)에서 1,500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부국금고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과거 계열사였다가 퇴출된 한솔종합금융에 투입된 공적자금에 대해 대주주가 책임을진다는 차원에서 앞으로 공적자금이 투입될 투자신탁사의 전환사채와 증권금융채권 1,500억원어치를 인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한솔금고가 부국금고를 인수하게돼 자산이 소형 지방은행 규모로늘어났기 때문에 점포증설 등의 업무영역 확대를 허용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금융감독원 이종호(李宗鎬) 비은행감독국장은 15일 “한솔금고가 부국금고의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를 모(母)회사인 국민은행이 모두 메워주는 것을 조건으로 영업권을 약 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양측의 거래를 승인했다”고밝혔다.한솔금고의 자산은 4,400억원,국내 최대인 부국금고의 자산은 1조458억원이다.
한솔금고는 앞으로 자본금을 현재의 1,051억원(부국금고 593억원 포함)에서 1,500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부국금고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과거 계열사였다가 퇴출된 한솔종합금융에 투입된 공적자금에 대해 대주주가 책임을진다는 차원에서 앞으로 공적자금이 투입될 투자신탁사의 전환사채와 증권금융채권 1,500억원어치를 인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한솔금고가 부국금고를 인수하게돼 자산이 소형 지방은행 규모로늘어났기 때문에 점포증설 등의 업무영역 확대를 허용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1999-12-1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